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이 6일 경북 성주를 찾는다.
김부겸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김항곤 성주군수를 만난다. 이후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간담회에서 성주 민심을 청취하고,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위원회(사드 대구경북위)는 지난달 김 의원에게 성주 지지 방문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김 의원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방미 일정이 있어 취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성주 군민을 절대 외롭게 하지 않겠다"며 추후 방문을 약속한 바 있다.
4선 의원의 성주 방문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성주 사드 배치는 물론 한반도의 사드 배치 자체를 반대하며 "이번 결정은 국민적 토론과 동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고수했다.
김 의원 측은 "사드 대구경북위가 지난달부터 성주 방문을 요청했고, 이미 화답했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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