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24·양주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러시아 복병' 베슬란 무드라노프(랭킹 18위)에게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남자 유도 60㎏급 8강에서 무드라노프에게 한판으로 물러났다.
김원진은 무드라노프를 상대로 경기 중반 지도 2개를 빼앗기며 힘겹게 경기를 펼쳤고,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누우면서던지기로 한판을 내줘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강 탈락으로 금메달의 꿈이 무산된 김원진은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까지 2경기를 연속으로 이겨야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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