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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소비자 반응 '후끈'…예약판매량 갤럭시S7 2배 넘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작된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 신청 수량이 올 상반기 갤럭시S7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예약판매 신청 수량이 갤럭시S7의 2·3배에 달한다"며 "삼성전자의 기존 프리미엄폰 가운데 역대급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주요 매장에는 예약판매가 시작되기 2, 3일 전부터 갤럭시노트7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홍채인식을 이용한 잠금화면 해제와 S펜을 활용한 번역 기능 등을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는 방수기능 체험 기기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데다 다음 달 V20과 아이폰7 출시 전까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점도 갤럭시노트7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판매 돌입과 함께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이동통신 3사는 최대 26만4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선택약정)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선택약정을 택하면 24개월 약정 기준 최고 52만8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원금 최대 할인액(추가 지원금 포함 30만3천600원)보다 20만원 이상 많다.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노트7이 19일 정식 출시가 되면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을 택하는 가입자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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