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국지사들 아픔 함께하며…독립운동 현장 생생 체험"

경북·구미 해외역사탐방단 100명, 5일간 中 상하이 임시정부 등 견학

경상북도'구미시 청소년 해외 문화역사탐방단 100여 명이 7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배우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이번 탐방에 나선 청소년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비롯해 윤봉길 애국지사의 추모관 등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면서 애국심을 고취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항저우'쑤저우'우시시 등도 방문해 중국의 역사'문화유적을 견학한다.

이 행사는 경북도'구미시'(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이사장 김연고)가 공동 주관하며,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2004년, 구미시는 2007년부터 동북아청소년협의회와 공동으로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해외 문화탐방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추지희(구미 송정여중 2년) 양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탐방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청소년협의회는 청소년 해외탐방 행사와 함께 러시아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교포 3, 4세를 초청해 모국연수를 시키거나 사할린 현지를 찾아가 K-POP 경연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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