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빙하와 만년설로 덮인 몽골의 또 다른 모습

EBS1 '세계테마기행' 오후 8시 50분

이번 주 8∼11일 오후 8시 50분 EBS1 TV '세계테마기행-몽골'에서는 몽골 서부를 대표하는 산 타왕복드와 뭉크하이르항을 찾아간다.

서부 몽골은 드넓은 사막과 초원, 칭기즈칸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몽골과는 또 다른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다. 서부 몽골 여행의 첫 목적지는 '타왕복드'(Tavan Bogd). 거대한 알타이산맥이 품은 초원과 빙하, 만년설이 한데 공존하는 신비로운 곳이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자동차로 3일. 타왕복드의 관문 도시인 '울기'(Ulgii)에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이곳은 몽골 내 카자흐족이 거처하는 주요 도시다. 그들의 게르를 방문해 카자흐족 전통 음식인 '수르네이'와 치즈를 맛본다. 수십m를 말에 끌려가며 말을 길들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말이 생활에 필수적이라 소년들도 말을 잘 탄다.

극진한 환대를 받고 다시 떠나는 타왕복드를 향한 여정. '몽골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타왕복드의 만년설은 쉬이 잡힐 듯 보이지만 잡히지 않는다.

장거리 여행에 지칠 때쯤 약 111m에 달하는 만년설 빙하수 '차강 굴'(Tsagaan Gol'흰 강)에서 빙하수 한 모금 떠 마시며 몽골의 짜릿한 대자연을 느낀다. 긴 여정 끝에 도착한 타왕복드는 해발 4,374m의 몽골 최고봉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