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우수 농식품 '안테나 숍' 이마트 월배점에도 열어

된장·사과조청 한과 등 판매

경상북도는 4일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 6차산업 우수제품 안테나숍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4일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 6차산업 우수제품 안테나숍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청송의 당도 높은 사과로 만든 조청, 그리고 이 사과조청을 넣어 만든 한과, 100% 안동흑마를 가공해 만든 분말'진액'차 등 경북의 농업 6차산업 우수 제품을 대구 달서구 주민들이 내 집 앞마당에서 손쉽게 사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상북도는 4일 이마트 대구 월배점 식품관에서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 안테나숍'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오픈한 이마트 대구 월배점 안테나숍(소비자 평가 확인과 정보수집을 위한 유통망)은 지난해 문을 연 대백프라자점, 이마트 경산점'구미점에 이어 4호점이다. 이곳에서는 뚝배기식품, ㈜안동흑마 등 경북의 농업 6차산업 인증업체에서 생산한 제품 중 품평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농식품을 전시'판매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안테나숍은 매출액도 크게 증가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된장, 간장, 고추장, 메주 등을 판매하는 뚝배기식품은 전통식품 품질인증과 6차산업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 지난달까지 안테나숍 판매액이 1억3천800만원에 달할 정도다.

또 사과한과, 사과조청, 사과정과 등을 판매하는 청송한과 역시 지난달까지 안테나숍에서만 3천800만원어치를 팔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테나숍 도입 첫해 전체 매출액이 5억4천200만원이었는데, 올 상반기에만 4억9천200만원을 달성해 연말까지 10억원의 판매고는 무난히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테나숍은 대도시 소비자와 농업'농촌을 연결해 주는 도'농상생의 또 하나의 성공모델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마트와 공동으로 고객 사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농업의 가치가 묻어 있는 우수한 상품을 풍성히 준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구시민의 많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