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차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용덕(58'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대법관은 국회 소관 상임위의 인사청문회와 위원회 내부 선출 절차를 거쳐 제19대 중앙선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대법관 자리도 겸직한다.
대법원은 다음 달 퇴임하는 18대 위원장 이인복(60'11기) 대법관이 최근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양승태 대법원장이 법원 내외부 신망 등을 고려해 후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의 김 대법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한 뒤 서울민사법원 판사로 임관해 사법연수원 교수,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쳐 2012년 1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김 대법관은 일단 중앙선관위원으로 지명된 뒤 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 임명 3인, 국회 선출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며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는 것이 관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