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김사열'김상동 교수가 경북대 총장 후보자로 다시 추천을 받았다.
경북대는 8일 오후 대학 내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추천위)를 열어 기존의 두 후보자(1순위 김사열, 2순위 김상동)를 교육부에 재추천하는 안건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총 48명의 추천위원 중 44명이 투표에 참가해 36명의 찬성으로 김사열'김상동 교수를 제18대 경북대 총장 후보로 교육부에 재추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1순위 후보자인 김사열 교수는 "2년 전 총장 선거에 대해 추천위원들이 다시 인증해 주신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대가 정상화의 길을 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추천위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본부는 2주 내에 교육부에 두 후보자를 추천하는 공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열'김상동 교수가 2년 만에 다시 총장임용후보자로 재추천되면서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는 2014년 9월 김사열'김상동 후보자에 대해 별다른 이유없이 임용 제청을 거부해 왔다. 이후 2년 가까이 총장 공석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대 교수회는 교육부와 끊임없이 물밑 접촉을 벌여왔고, 그 결과 지난달 7일 교육부로부터 '재선정 아닌 재추천'이라는 답을 얻어냈다.
하지만 최근 교육부가 전주교대의 총장후보자 임용 제청을 경북대와 비슷한 방식으로 거부했기 때문에 경북대의 추천안을 받아들인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또 지난해 11월 바뀐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 개정안에 국립대 총장 후보자를 무순위로 추천하라고 명시돼 있어 경북대 구성원들이 선정한 1순위 후보가 총장에 임명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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