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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정책관, 경북 33대 행정부지사 취임

김장주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이 8일 경상북도 제33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임용장을 받자마자 취임식도 생략한 채, 불볕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안동 일직면 축산농가를 찾아 닭 폐사 원인을 확인하고 가축 사육 현황과 폭염 대비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한 안동 법상동의 홀몸노인 김순옥(88'여) 씨를 방문해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 건강을 확인하고 노령연금 수령,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등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부지사는 "본격적으로 개막한 신도청 시대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사님의 도정 철학을 뒷받침하고 도민, 공직자가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웅도 경북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영천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경북도에서 공보관, 기획관, 영천부시장, 보건복지국장을 거치고, 2010년 8월 행정자치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지역녹색정책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0월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11개월 만에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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