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드름흉터, 깊이 패인 피부 회복시키는 치료 필요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에 여드름피부 고민이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피부증상은 여드름흉터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까지 남길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가 배출되면서 모공을 막아 발생한다. 초기에는 하얀 면포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잘못 관리하거나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점차 염증이 발생하고 붉게 부어오르며, 노랗게 고름이 차는 화농상태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특히 손으로 억지로 짜내는 것은 몹시 위험하다.

사춘기에 발생하는 여드름이 성인이 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과 달리 여드름 흉터는 시간이 오래 흘러도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흉터가 얼굴에 남은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모공이 넓게 확장되어 보이기 때문에 외모적으로 커다란 마이너스 요인이다.

특히 이러한 흉터는 흔히 여드름자국과 동반되어 울긋불긋한 피부상태를 만든다. 더구나 깊게 패여 있는 흉터는 미관상 매우 지저분한 인상을 만들며, 여성들이 메이크업베이스 등으로 감춰보려고 해도 임시방편에 그치거나, 확실히 숨겨지지도 않는다.

또 이러한 흉터증상은 집에서 하는 자가 관리로 해결이 어려우며, 깊이 패인 피부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아직 흉터가 없다면 올바른 여드름관리법을 익혀야 할 것이며, 이미 흉터를 가지고 있다면 정서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치료는 주로 심부재생을 위한 시술을 이용해 여드름피부, 심한 흉터 등에 적용해 시행한다. 정확한 검진에 따른 시술이어야 하고 피부 진피층 콜라겐과 탄성 섬유를 자극하여 새로운 피부,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흉터의 깊이를 보완해야 하고 파여 있는 피부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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