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산동 염색단지서 과산화수소 소량 누출

9일 오전 9시 3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 내 공장 탱크로리에서 과산화수소가 누출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당시 1만ℓ 용량의 탱크로리에는 농도 35% 미만의 과산화수소 9천여ℓ가 들어 있었지만 누출량은 5ℓ 미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설비가 노후해 과산화수소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