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민희, 디렉터스 컷 어워즈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 '남녀 주연상의 영예'

사진. MBC 화면 캡처

배우 이병헌, 김민희 씨가 영화 감독들이 직접 선정, 시상하는 디렉터스 컷 어워즈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감독들이 직접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 연기자상, 남·여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8개 부문을 시상하는 어워드로 지난 2014년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열려왔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가 어제 공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내 부자들'의 이병헌 씨와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은 '아가씨'의 김민희 씨가 각각 남녀 주연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이라는 스캔들에 휩싸인 김민희 씨는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빛바랜 여우주연상이라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다가오는 금요일에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는 680만 관객을 동원한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또 영화 '동주'에서 진중한 연기를 선보인 박정민 씨와 과감한 연기로 화제가 된 '아가씨'의 김태리 씨가 신인상 수상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를 시작으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