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이혼 소송 중 두 딸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남편과 대립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박시연은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 주변의 시선을 피해 출석하다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우연히 목격 당했다.
박시연은 검정색 계열의 의상에 화장기 없는 창백한 얼굴로 나타났고 갑작스런 취재진과의 대면에 놀라며 아무 말 없이 서둘러 발걸음을 조정실로 옮겼다.
이날 박시연은 자신의 법률대리인과 함께 참석해 두 딸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의견을 피력했다.
박시연은 남편인 4살 연상 회사원 박 모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시연은 합의 이혼을 원했지만, 원만히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이혼 소송으로 문제가 커졌다. 여기에 두 딸의 친권과 양육권을 두고 양측의 대립과 갈등 역시 치열한 상황이다. 남편 박 모씨는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항고했다.
박시연은 박 씨와 2011년 결혼을 하였고 이후 2013년과 2015년 두 살 터울 딸을 출산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리는 듯 보였으나 이혼 조정까지 하는 상황에 부딪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두 딸에 대한 모성애가 지극한 박시연은 현재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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