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구 분양시장은 올해 1~6월 주택거래량이 1만4천4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천394건에 비해 무려 54.1%(1만6천969건)나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23.4%)을 크게 웃돌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렇게 낙폭이 큰 이유는 2014~2015년 신규 공급 물량 부담과 대구지역 부동산가격이 폭등한 데 따른 피로감의 확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수성구 신규 분양시장은 활황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평균 149.4대 1(35가구 모집에 5천229명 청약)로 대구 최고 청약경쟁률을 보인 '범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분양 단지 중 최고 관심 단지로 손꼽혔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는 평균 4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6월 초 1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가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신세계건설이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더하우스 범어' 역시 평균 82.8대 1의 청약률로 단 3일 만에 계약을 마쳤다.
대구 부동산시장이 주춤한 중에도 유독 수성구 지역만 분양 흥행을 이어가는 이유는 수성구는 도심의 편리한 교통과 생활 여건, 우수 학군 등 입지 가치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성구 분양 불패의 바통을 수성알파시티 내 공동주택용지 G1(14BL-1L)에 들어서는 첫 번째 민영 아파트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가 이어받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19일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 84㎡ 총 698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수성알파시티는 수성구 대흥'삼덕동 일원 약 122만㎡ 면적에 총사업비 6천300여억원이 투입되며 의료'IT'SW 등 산업 기능과 문화, 상업, 주거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다. 수성알파시티의 공동주택용지는 수성구 마지막 알짜배기 택지개발지구에다 낮은 용적률로 인한 쾌적한 단지 구성이 가능하고, 대구스타디움 등 자연친화적 주변 환경, 홈플러스 등 편리한 상권, '수성 학군'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은 명당으로 손꼽혀왔다. 더군다나 택지개발지구는 주거시설과 함께 편의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계획도시로 개발되기 때문에 주거지로서의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분양가 심의를 받아야 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합리적 분양가가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자체 장점도 많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고산역, 달구벌대로, 수성IC와 가깝고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대구육상진흥센터, 삼성라이온즈파크, 홈플러스 등 다양한 편익시설도 지근거리다. 그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수성알파시티 내에 체육공원,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4곳의 공원이 자리할 예정이고, 대구스타디움 인근의 월드컵공원도 가까이 누릴 수 있어 삶이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교육 인프라도 자랑거리. 단지 바로 앞에 노변중학교가 있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구축했고, 덕원고, 대륜고, 시지고 등 우수 학교가 가깝다. 또한 수성알파시티 내에 의료연구 협력과 전문인력 및 환자 상호교환 프로그램, 의료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할 미국 조지타운대 통합의학대학원이 2018년 개교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설계된다. 이와 함께 잔디마당, 커뮤니티광장, 힐링가든, 미니피크닉장 등 녹지율을 높여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용적률과 건폐율을 낮춘 파크형 설계를 비롯해, 일반평면 외에도 고급타운하우스 개념을 접목한 복층형 평면을 일부 가구에 선보인다.
수성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는 19일 오픈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달서구 성서 이마트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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