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능인고(교장 조상승)가 제13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능인고는 10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능인고는 11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기 용인고를 4대2로 꺾고 우승 헹가래를 쳤다. 능인고는 앞서 준결승전에서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인 서울 송곡고를 4대3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능인고 한재봉 감독은 "매 경기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각자 위치에서 책임을 다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씨름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재단과 동창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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