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영식 꺾은 마룽, 中 집안 싸움서 승리

남자 탁구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마룽이 리우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룽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로 3에서 열린 남자 탁구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4위 장지커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마룽은 올림픽 단식 첫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4년 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지커는 2연패에 실패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미츠타니 준을 4대2로 꺾고 결승에 오른 마룽은 1세트를 14대12로 힘겹게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 11대5로 승리한 데 이어 3, 4세트를 각각 11대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룽은 16강에서 한국의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에 2대4로 역전승을 거두며 힘겹게 승리한 바 있다. 동메달은 벨기에 발디미르 삼소노프를 4대1로 꺾은 미츠타니가 차지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