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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읍·면장들 경로당 등 찾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 위로"

최윤자 율곡면장이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합천군 제공
최윤자 율곡면장이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합천군 제공

연일 37℃ 이상 고온현상이 계속되자 경남 합천군 각 읍'면장들이 폭염에 지친 어르신과 노약자를 위로하려고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읍'면장들은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어르신들이 더위에 노출됐는지, 경로당 등에 마련한 무더위 쉼터의 에어컨과 선풍기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점검했다. 이어 쉼터에서 휴식 중인 어르신들께 폭염 피해 예방교육과 건강 상태를 챙기며 애로사항을 듣는 등 동분서주했다.

최윤자 율곡면장은 "야외에서 주민을 만나면 직접 생수를 전달하고, 폭염주의보 발령 때는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며 "집 가까이에 무더위 쉼터가 있으니 불볕더위에는 일하지 말고 쉼터에서 쉬면서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폭염은 주말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다음 주 중반부터 수그러들 것으로 기상청이 예상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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