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이틀 연속 파란색으로 빛났다. 삼성이 같은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달 20~21일 두산전 이후 처음이다.
삼성은 14일 홈에서 열린 LG전에서 선발투수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대2로 이겼다. 전날 8대5 승리 등 주말 2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삼성은 LG전 4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맞대결 전적도 8승 4패로 삼성의 우위다.
윤성환은 7이닝을 산발 8안타 1실점으로 막고, 한 달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7월 10일 한화전부터 5전 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으나 이날 승리로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으며 승률 5할(9승 9패)에 복귀했다. 그는 타자 6천 명을 상대한 투수(리그 27번째)로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안정된 마운드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1회에는 구자욱'박한이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올렸고, 3회에는 이승엽이 적시타를 때려 3대0으로 앞섰다. 또 4회에는 최재원이 중전안타를 날려 3루주자 백상원이 홈을 밟았다. 최재원은 4대1로 쫓긴 6회에도 1타점 중전안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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