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아프리카 정부 기관 및 현지 대학과 학술 교류'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덕률 총장 등 대구대 방문단 5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와 탄자니아를 방문. 정부기관과 현지 대학 및 고교, NGO 단체 등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일 대구대 방문단은 르완다 수도인 키갈리에 위치한 르완다 국립대학을 방문, 필립 코튼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만나 대구대의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재활과학 분야에 대한 학술 교류와 교환학생 초청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논했다. 같은 날 키갈리의 가사보 구청을 찾은 대구대 방문단은 구청장 등 현지 공무원들을 만나 도시개발, 토지, 건축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과 현지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후 방문단은 4일 탄자니아의 옛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으로 이동해 탄자니아아프리카연합대학교(UAUT)와 다르에스살람 시청 등을 찾아 학술 교류 및 개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르완다, 우간다 등 아프리카 5개국에서 교육'의료'선교 사업을 하고 있는 국제NGO 단체인 '월드미션 프론티어'와도 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단은 이 단체가 설립한 고교인 세계선교학교에도 들러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학생들의 한국 유학 지원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대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이 힘들었던 이 학교 졸업생 우와마호로 클라리세(19) 양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클라리세 양은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이번 아프리카 방문을 통해 대구대는 아프리카 등 빈곤 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와 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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