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국선열의 독립운동, 사진으로 기억하다

대백프라자 갤러리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사진 특별전' 21일까지

'파리평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단'사진.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사진 특별전'이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수립돼 광복을 쟁취하기까지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 활동했던 임시정부의 활동상과 주요 역사적 사건을 사진자료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전시되고 있다. 임시정부 수립 직후 청사로 사용된 '보창로(寶昌路) 청사'를 비롯해 임시정부와 한국독립의 당위성을 국제연맹 등에 알리기 위해 사료집 편찬을 목적으로 조직된 '임시사료편찬위원회' 위원들의 사진,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를 위해 개최된 파리강화회의 등에 활동했던 '파리평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단' 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열린 '상하이 점령 전승축하 겸 천장절 기념식' 단상에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가 '한일 애국단 입단 선서'를 하는 모습과 인도·미얀마 전선에서 영국군과 연합전선을 전개한 한국광복군의 사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국민축하식' 사진도 있다.

김태곤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된 조국을 물려주기 위해 풍찬노숙의 길도 마다하지 않았던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1일(일)까지. 053)420 -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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