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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만3,200여개 창출…칠곡군 4년간 수상만 28번

2013년 전국 郡 최초 대통령 표창 이어 매년 평가서 수상

백선기 칠곡군수와 칠곡군 관계자들이 최근 열린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제공
백선기 칠곡군수와 칠곡군 관계자들이 최근 열린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제공
백선기 칠곡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절대가치이며, 인간의 존엄성까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자치단체장 책무의 시작과 끝이 일자리 창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칠곡군이 일자리 창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인정받고 있다. 2011년 재선거로 취임한 백선기 칠곡군수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칠곡군은 일자리 창출로 2013년 전국 군 지역 가운데 최초로 대통령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았고,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와 경상북도 일자리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일자리 창출 우수 지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칠곡군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총 28개의 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내 양질의 일자리 증가는 지역 내 제조업체 증가에서 잘 나타난다. 지난 2년 동안 제조업체 174개가 증가하면서 칠곡군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1만3천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백 군수는 이번 임기 중 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 벌써 목표 대비 132%를 초과 달성했다.

백 군수는 "장기적인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제조업체의 판로확보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년간 중남미, 동유럽, 러시아, 북미 등 해외시장개척 무역사절단장을 맡아 지구 세 바퀴에 이르는 12만㎞를 이동하면서 칠곡군을 세일즈했다"며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경북도 내 군 지역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고, 구미시와 경산시 정도만이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칠곡군 러시아무역사절단에 참가했던 김종호 신우P&C 대표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러시아와 상당액의 계약을 체결했고, 해외영업을 담당할 청년까지 신규로 고용했다. 자치단체장이 직접 해외시장을 개척하니 더욱 많은 양질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칠곡군은 중소기업에 우수한 전문 인력을 파견하여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관 기술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사업도 경북도 군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또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체를 방문,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기 위한 노력도 수시로 하고 있다.

백 군수는 "공단에서 웃는 모습으로 퇴근하는 군민들을 볼 때 제일 큰 보람을 느낀다. 하나의 일자리가 한 가족의 행복을 만든다"며 "모든 역량을 쏟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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