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풋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 지역 농산물들이 제 맛을 내고 있다. 햇과일들은 생과로도 좋지만 음식으로도 색다르게 섭취할 수 있어 흥미롭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요요 없는 다이어트와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는 풋사과요리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풋사과에는 일반 사과보다 폴리페놀양이 10배 정도 더 풍부하다. 폴리페놀의 인체적용 시험에서는 정상인 포함 경도비만인을 대상으로 체중,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내장지방 감소, 복부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는 식물성 자연원료로 안전함이 입증되었다.
풋사과로 김치를 담글 때는 절일 필요 없이 간을 약하게 하여 아삭한 식감을 살려 즉석에서 먹도록 한다. 장아찌 혹은 빵을 만들어도 좋을 뿐만 아니라 샐러드와 스무디, 칩, 카레, 찜, 볶음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사과는 익히면 생과보다 더 달아서 다른 당 조미료가 필요 없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유명한 영국 속담도 있듯 사과는 성인병, 뇌졸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최근에는 완숙 전 수확한 풋사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과의 효능
사과 껍질에는 펙틴 성분이 풍부해 대장 내 유산균이 잘 자라게 도와주어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해준다. 그리고 중금속이나 발암물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풋사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특히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어 요요 없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특히 사과의 산 성분은 피부 각질 케어에 유용하게 활용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완숙 전 수확한 풋사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풋사과의 떫은맛의 원인인 탄닌과 루틴 성분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 및 피부 탄력 효능이 모공 수축에 도움을 주고 항균작용이 있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사과양배추깍두기
재료: 풋사과 2개, 양배추 100g, 부추 5줄기(또는 쪽파), 소금 1t, 마늘 1쪽
양념: 고춧가루 3T, 멸치액젓 1T, 검정깨 1T, 간 마늘 1T, 생강가루 1t
1. 풋사과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희석한 물에 10분간 담근다.
2. 사과를 씻어 씨를 제거하고 껍질째 먹기 좋게 깍둑썰기를 한다.
3. 양배추도 먹기 좋게 썰어 씻은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4. 마늘은 다지고 부추는 송송 썬다.
5. 양념을 만들어 버무린다.
◆사과요구르트샐러드
재료: 풋사과 1개, 토마토 작은 것 1개, 복숭아 1/2개
(그 외 바나나, 포도, 귤, 복숭아 등 )
드레싱: 수제 요구르트 1/2컵, 화분 1T, 귀리가루 1T, 약 콩가루 1T
(그 외 청국장가루, 검은콩가루, 케일가루, 쑥가루 등)
1. 사과는 식초물에 뽀드득하게 씻어 껍질째 썰어 씨방 부분을 제거한다.
2. 사과를 먹기 좋게 썰고, 토마토와 복숭아 등 좋아하는 과일들도 조금 준비한다.
3. 우유로 실온에서 발효시킨 수제 요구르트에 콩가루, 귀리가루를 섞는다.
4. 과일들을 3에 버무린 후 그릇에 담고 견과류 또는 화분가루 등으로 토핑한다.
◆사과카레라이스
재료: 돼지고기안심 100g, 카레분말 1봉지, 풋사과 1개, 감자 2개, 양파 2개, 당근 1/2개
고기양념: 후추, 백포도주, 생강즙 약간씩
1. 돼지고기 안심 살코기를 조금 준비하여 밑양념을 미리 해둔다.
2. 사과, 감자, 당근, 양파는 각각 손질하여 자잘하게 썬다.
3. 냄비에 물 1/4컵을 붓고 식용유를 살짝 둘러 밑간한 고기를 볶는다.
4. 이어서 당근과 감자를 넣고 볶다가 사과와 양파를 넣는다.
5.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이다가 재료가 모두 익으면 물에 푼 카레를 넣고 재빨리 저으면서 끓여 마무리한다.
(밥 대신 파스타면이나 국수도 별미다.)
◆풋사과모둠장아찌
재료: 풋사과 4~5개, 양파 1대, 청양고추 15개
소스: 간장 3컵, 물 3컵, 감식초 1컵, 사탕수수설탕 1컵(기호에 맞게 가감)
1. 양파는 반으로 잘라 껍질을 벗긴 후 새끼손가락 크기로 썬다.
2. 사과와 고추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희석한 물에 10분간 담갔다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3. 사과는 씨를 도려내고 모양을 살려서 썰고, 고추는 동글동글하게 썬다.
4. 냄비에 간장과 물, 사탕수수설탕을 넣고 끓인 후 한 김 나가면 감식초를 넣어 농도를 맞춘다.
5. 소독한 유리병 또는 다른 용기에 재료들을 차곡차곡 담은 후 뜨거운 소스를 바로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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