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물 찜닭골목 등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안동 구시장이 국내 최대의 쇼핑관광축제인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동을 비롯한 경북의 전통과 문화, 맛과 멋을 세계 관광쇼핑 시장에 선보인다.
경북도는 17일 "안동 구시장이 쇼핑관광축제 사업에 선정돼 구시장 상점가에 8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외국인 대상의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내국인 대상의 대규모 할인 행사와 아울러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관광 이벤트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행사.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안동 구시장 글로벌명품시장사업단(안동 구시장'중앙문화의 거리'남서상점가)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월의 어느 멋진 전통시장에서'를 캐치프레이즈로 안동 탈춤 페스티벌 및 지역 관광코스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구시장 치맥축제와 남서상점가의 풍류막걸리 축제, 길거리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뿐 아니라 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한 시장 만담 이벤트, K-POP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안동 탈춤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은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 및 도산'병산서원 등 9개 서원이 인류무형유산 및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등 문화유산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적 여행, 맛집 가이드북인 프랑스의 미슐랭가이드에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이 최고점인 별 세 개를 부여받아 외국인에게 한류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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