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핸드볼협회(회장 구진모·이하 햅드볼협회)는 대구시 핸드볼팀의 기술력 향상과 핸드볼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10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핸드볼팀과 매년 정기 교류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핸드볼협회에 따르면 시 핸드볼협회 구진모 회장과 이경애 시의원, 그리고 핸드볼협회 임원진 등 10여 명은 이날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常州市)를 방문해 장쑤성의 옌샤오핑(嚴小平) 구기종목관리 중심주임(국장급)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핸드볼팀과 장쑤성 핸드볼팀이 매년 양 지역을 방문해 정기 교류전를 개최하고, 체육인들이 상호 교환방문을 하는 등 양 지역 핸드볼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11일 오후에는 장쑤성 창저우시 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대구시 여자핸드볼팀(감독 이재영, 코치 황정동)과 장쑤성 이주공학교 핸드볼팀과의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이어 대구 핸드볼협회 초청으로 양팀 핸드볼 선수 전원과 양 지역 협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대구 핸드볼협회의 중국 방문과 관련, 구진모 회장은 "양 지역의 핸드볼 교류행사는 정치적으로 다소 민감한 시기에 민간차원의 교류 물꼬를 트고 양 지역 핸드볼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금석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여자 핸드볼팀의 예선 탈락이 핸드볼 '우생순'의 신화에도 불구하고 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그에 따른 얇은 선수층에 있다고 보고 시 핸드볼협회를 중심으로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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