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을 맞아 구성된 경북대학교 산악회 칸텡그리(7,010m) 원정대(원정대장 최광득)가 악천후를 뚫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정상을 밟았다.
원정대는 9일 오후 9시 30분경 캠프3(5,950m)를 떠나 다음 날 오전 10시경 은성훈(33) 등반대장과 홍승기(26) 대원이 정상에 올랐다고 17일 전해왔다. 지난달 15일 경북대학교 백호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출국한 지 20일 만이다. 칸텡그리는 중앙아시아의 고봉으로 중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세 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지점에 걸쳐 있는 천산산맥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대원들은 총 8명으로 재학생이 주축이다. 경북대 산악부 OB인 원정대장 최광득, 등반대장 은성훈을 제외하고 구교정(25), 박산(25), 김효정(24), 최성주(21), 홍승기(26), 송민석(24)은 재학생이다. 홍승기, 송민석은 경북대 산악회와 자매결연을 한 한국외국어대 산악부 재학생으로 이번 원정에 우정 등반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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