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 출마로 시의원직을 사퇴했던 정순천, 김원구 전 대구시의원이 각각 법인 설립과 안경 관련 재단 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4'13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 정순천 전 시의원은 지난 5월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순천 주식회사를 설립, 한지공예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그는 24일 대구 남부정류장 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지공예 오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정 전 시의원은 "30대 어렵고 힘들 때 마음 공부 하느라 한지공예를 했었다"면서 "그 이후 10년 이상 보관했던 재료와 작품들이 많아 법인을 설립했고,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월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바 있는 김원구 전 시의원은 19일 오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취임식을 갖는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달 전임 원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공석이 된 진흥원 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간이다. 회계사 출신인 김 전 시의원은 "30년간 회계사로 일했기 때문에 다른 영역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전직 시의원은 정치 활동 재개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정 전 시의원은 여전히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등에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 전 시의원은 "정치 활동 재개를 위해서 동네 행사에 적극 참석하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하고 있다"면서 "기회가 되면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시의원은 달서구청장 재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재출마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오직 안경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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