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 방송인 서장훈이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18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서는 장근석, 서장훈, 지수가 익명의 캔디와 비밀통화를 나눴다.
이날 첫 촬영에 앞서 서장훈은 스태프들이 집을 방문해야 한다는 말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스태프들은 무더위에 장갑과 헤어캡, 발싸개까지 중무장을 한 채 서장훈의 집을 방문했다.
그럼에도 서장훈은 "최소 인원만 들어오는 걸로 하자. 괜히 한다 그랬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촬영으로 분주해 지기 시작하자 서장훈은 못 견디겠다는 듯 첫방부터 하차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서장훈의 집을 살펴보니, 입구에 놓인 신발은 한 켤레씩 비닐팩에 싸여있었고, 식탁에 놓인 약통과 책들은 반듯반듯 각이 잡힌 모습이었다. 특히 장식장 위 액자는 물론 냉장고 속 음식물들도 종류별, 크기별로 분류돼 가지런한 자태를 자랑했다.
서장훈은 "부모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깔끔하다"라며 "결벽이라기보다 깔끔함과 강박이 좀 섞인 것 같다"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시절 이기고 지는 승부의 세계에서 살다보니까 (정리정돈은) 목욕재개하고 전쟁에 나가는 그런 느낌이다. 시합을 나가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신경이 쓰이고 시합이 잘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서장훈은 "샤워를 한 시간씩 한다"며 "엄청 디테일하게 씻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타샤는 "첫날밤에도 그렇게 오래 씻었냐"는 질문을 던져 서장훈을 당황하게 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서장훈은 "그때의 기억은 이미 삭제됐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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