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택 수요자들은 학군, 교통여건 등 아파트 입지 만큼이나 단열·수납 등과 같이 공간활용성과 실생활에 밀접한 요소들까지 섬세하게 따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특화설계 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 넓은 면적을 제공받을 수 있는 4bay 및 펜트리를 제공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한 아파트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최근 추거 트렌드를 반영해 분양 성적도 좋다.
지난 3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분양했던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는 현관·복도, 주방 펜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4개의 수납공간을 한 평면에 배치해 공간과 수납을 극대화 해 청약에서 1681가구 모집에 8536명이 몰려 평균 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의정부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0.22대 1)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일반 아파트 층간소음 발생비율이 80.4%로 잠재적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환경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 상담 건수는 센터가 개소한 2012년 8795건, 2013년 1만 8524건, 2014년 2만 641건, 2015년 1만 9278건으로 증가 추세다.
2012년부터 올 5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현장진단 서비스 1만 6514건 중 일반 아파트에서 발생한 비율이 80.4%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다세대 12.8%. 연립주택 6.1%. 주상복합 0.8% 순으로 이어져 일반 아파트의 층간소음 발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설사들도 주민 사이에 발생하는 다툼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분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설계와 설비·자재를 사용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허를 받은 마감재를 활용하거나 기존 아파트 대비 두꺼운 벽과 바닥 두께와 완충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부 규제보다도 한층 더 강화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 4bay·펜트리(일부)는 기본, 층간소음 저감·빈틈없는 단열설계까지 선보이는 'e편한세상 명지'
대림산업이 19일부터 공급을 시작한 'e편한세상 명지'에도 4bay, 펜트리(일부)부터 층간소음 저감 설계, 전 가구 LED 조명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명지국제신도시 복합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전용 87, 98㎡, 총 37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지상 1층~3층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명지'는 모든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타입별로 펜트리 공간을 확보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4bay 설계와 맞통풍 구조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명지국제신도시 내 공급이 거의 없던 중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돼 희소성을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라운지카페, 실내골프연습장이 예정돼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기존 주차장 대비 10cm 더 넓은 광폭주차장도 적용된다. 이외에도 무인택배보관소, 지하주차장 LED 조명제어시스템, 고화질 CCTV, 원격검침 시스템 및 각종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돼 편의성, 안전성, 보안 수준도 높였다.
'e편한세상 명지'에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세대 전체에 100% LED 조명 시설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환기시스템이 도입돼 쾌적한 실내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청약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접수, 2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후 31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명지'의 견본주택은 명지국제신도시 H-4블록(명지중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면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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