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 돌리기, 음주 강요하기, 2'3차 가기, 이제는 과감하게 버려야 하는 악습입니다!"
육군은 이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일과 종료와 함께 부대별로 내보내는 '일일방송'에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자고 촉구하는 내용을 반드시 넣도록 했다. 잘못된 음주문화를 뜯어고치고자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캠페인에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21일 "육군본부는 지난달 말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 캠페인' 시행 계획을 만들어 전 부대에 하달했다"고 밝혔다. 육군의 모든 부대에 건전한 음주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함으로써 정신적, 육체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건강한 병영문화를 만드는 게 이 캠페인의 목적이다. 캠페인의 3대 금지사항은 '음주강권' '음주운전' '이성 동반 2차 회식' 등 3가지다. 상급자의 강권이 과음의 원인이라는 문제의식과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를 근절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군 관계자는 "육군은 과음이 각종 사건사고의 원인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이번 기회에 잘못된 음주문화를 뿌리뽑겠다는 각오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음주문화 개선은 강군 건설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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