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0년 전 시동을 건 고유의 혁신활동 QSS+(Quick Six Sigma Plus)가 지역사회 곳곳을 변화시키고 있다. 포항제철소에서 시작된 혁신활동은 철강공단기업을 넘어 포항시'상공회의소'경찰서'소방서'학교'언론사'병원 등 각계로 깊고 넓게 뻗어나가고 있는 것.
혁신활동은 생산공장에서는 안전과 효율, 병원에서는 친절과 고객만족, 학교에서는 경비절감과 청결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 10년 동안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QSS+활동을 펼쳐 철강사 경쟁력 7년 연속 세계 1위 위업을 달성했다, 이 같은 현장에서의 변화와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서 혁신활동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했다. 6시그마에서 시작한 혁신활동은 QSS를 거쳐 QSS+로 성장하며 포스코 고유의 DNA를 보다 견고하게 완성해 나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6시그마는 GE와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해 효과를 본 경영혁신전략이다. 6시그마는 경제적 성과 창출에는 유용하지만 직원들이 일상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포스코는 2005년 QSS를 만들어냈다. QSS는 현장적용 및 직원들의 접근이 쉽다는 점에서 포스코 설비 강건화 문화로 빠르게 자리 잡아갔다.
QSS가 낭비제거에 큰 성과를 보이면서 포스코 전 회사뿐만 아니라 외주파트너사, 지역사회 등으로 폭넓게 확산됐고, 이 과정에서 'QSS혁신허브', '포스코그룹 임원동반성장지원단' 등이 든든한 컨설턴트 역할을 했다. 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범사례로까지 인정받은 임원동반성장지원단은 ▷필요한 중소기업을 찾아 ▷해당 임원이 직접 가서 ▷확실하게 돕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혁신활동을 펼쳐 47건의 과제를 해결했다. 중소기업에는 131억원, 포스코에는 89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덤으로 얻었다.
포스코는 QSS가 정착되자, 2014년 8월 한 단계 더 보완한 QSS+를 선보였다. QSS+는 설비가 많은 제철소 특성에 맞게 깨끗한 작업환경 조성과 더불어 설비성능 복원을 넘어 부서별 특성에 맞는 핵심설비 성능 향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QSS+ 실현을 위해 포스코 임직원들은 "내 설비는 내가 지킨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품질(Quality) ▷설비(Stability) ▷안전(Safety) 등으로 집약되는 QSS+를 통해 포스코는 8천 건 이상의 개선과제 수행, 작업률 수준 향상 95% 달성, 우수한 인재양성 등을 이뤄냈다.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신창근 파트장은 "QSS+의 힘은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 앞으로 10년을 넘어 50년, 100년 동안 포스코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 될 것으로 장담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박영수 행정섭외그룹장은 "포스코 혁신활동은 '현장에 답이 있다'로 요약된다. 현장을 강건하게 만들기 위한 포스코만의 노력과 철학이 담긴 혁신활동은 앞으로 보다 내실 있고 투명한 기업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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