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지 분비 증가로 여드름이 악화되기 쉬운 요즘이다. 이럴 때면 외모에 악영향을 끼치는 증상도 걱정이지만, 혹여 여드름흉터까지 남기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기 마련이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 증상이 실제로 심하거나 오래될수록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참지 못하고 함부로 손을 대거나 짜낸다면 세균 감염에 의해 움푹 파인 형태의 흉터가 남기 쉽다.
얼굴에 깊게 남은 흉터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할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여드름이 있을 때 스스로 판단해 관리에 실패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된다. 최대한 이른 시기에 올바른 여드름치료를 하는 것이 흉터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또한 이미 흉터가 있다면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회복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겉보기에 지저분한 인상을 만드는 흉터는 치료 없이는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흉터 관리와 치료에 대해 배우고 적극적인 자세로 피부 재생을 위해 힘쓸 필요가 있다. 흉터는 100% 완치는 어렵기 때문에 호전되어 눈에 덜 띄게 해야 한다. 함몰 흉터의 폭과 융기된 정도에 따라 주로 심부재생, 레이저, 박피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흉터의 정도가 어느 정도이고 어떤 식으로 분포되어 있는지 먼저 파악된 후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피부 진피층 콜라겐과 탄성 섬유 자극을 통해 새로운 피부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이때는 심부재생술로 살이 차오르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 역시 원래의 정상적인 피부로 완벽히 회복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어떤 치료건 한 번 생긴 흉터는 정상피부로 돌아올 순 없다. 최대한 현재상태보다 눈에 덜 띄게 해주는 것이 목적으로 본인의 흉터에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얼굴흉터치료방법은 특히 안전성이 확인되어 있어야 하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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