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郡 국·도비 공모 인프라사업 583억 성과

2011년부터 공모사업 매년 선정, 왜관시장 현대화 등 성과 가시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 읍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 읍'면 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도비 등 총 65억원을 들여 신축한 석적읍 행정타운. 칠곡군 최대 주민 수 읍 청사에 걸맞게 민원실과 장난감도서관, 회의실, 강당, 다목적홀, 야외공연장 등이 구비돼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칠곡시 승격'에 대비한 도시 및 행정 인프라를 속속 갖춰가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 소요된 재원 상당 부분을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로 충당,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칠곡군은 201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읍'면 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되면서 도로환경과 경관조성, 문화'복지시설 확충, 주거환경 정비 및 정주여건 강화사업에 주력한 결과 지역 균형개발과 도시경쟁력 강화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왜관읍(86억원), 2012년 동명면(100억원)과 약목면(100억원), 2013년 석적읍(100억원), 2014년 지천면(70억원), 2015년 북삼읍(80억원)과 기산면(47억원)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군은 국'도비 등 총 583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산면은 2018년 중심지활성화사업 신청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에 따른 주민 역량강화교육 등의 준비에 힘쓰고 있어, 향후 8개 읍'면 모두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의 대표적 도시정비 사업 성과는 ▷왜관시장 기반시설 확충 및 현대화사업 ▷동명시가지 정비 및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동명면 청사 및 경로당 신축 ▷약목면 청사 신축 ▷약목시가지 정비 및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석적읍 행정타운 신축 ▷석적시가지 정비 및 마을회관 리모델링 ▷지천 다목적체육공원 조성 ▷도시계획도로 확충 등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3∼5년에 걸쳐 국'도비를 지원받는 사업성격상 지난해 선정된 북삼읍과 기산면은 일부 사업의 발주 또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중이며 수년 후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 대규모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예산절감과 지역발전을 꾀하고, 선정된 공모사업은 잘 마무리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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