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치과 임플란트, 수용부 상태 파악 등 경험과 꾸준한 연구 중요

원래 '임플란트'라는 말은 치아뿐 아니라 생체조직의 결손을 보완하기 위한 모든 재료 혹은 이식물(인공 장기,인공 관절,안내 렌즈 등)을 말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임플란트는 당연히 '치과 임플란트'로 받아 들여질 만큼 사례가 많고 보편화 되었다.

과거에는 임플란트가 대학병원에서나 가능했을 만큼 시술 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많지 않았던데 반해 최근에는 가능한 의사들이 많아지면서 가격경쟁을 통해 치료비용도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임플란트를 생각하는 소비자중 약 43%이상이 저렴한 비용을 우선시 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식립체의 완성도가 상향평준화 되어 전체적으로 결과가 많이 좋아 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임플란트는 치과치료 중 가장 고난이도 치료 중 하나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종합병원의 치과내 구강외과에서 이를 전담 진료하기도 하지만 별도 진료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임플란트가 구강외과의 지식 뿐 아니라 여러 분과에 대한 복합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치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잇몸을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외과적 수술에 있어 구강외과, 수용부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려면 치주과, 자연치와 구분이 힘든 자연스러운 보철물 제작을 위한 보철과의 지식을 치과 전문의들은 갖춘 상태에서 임플란트 식립에 임한다. 개인마다 천차만별인 수용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명확한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끊임 없는 연구도 중요하다.

수플란트 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환자 수용부(잇몸 뼈)의 상태를 치과용 3D CT촬영을 통해 진단하는 것이 첫 단계이다. 수용부의 상태가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없을 만큼 나쁘면 뼈를 만드는 과정이 추가 될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가 끝났다고 해도 구강위생관리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주어야 오랜 기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치료가 끝났을 때 문제가 없어도 1~2년 후에 문제가 되는 상황도 많다. 한번 실패한 경우는 재수술이 더 까다롭고 비용도 높아 질 수 있다. 처음부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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