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9월 7일(수) 오후 2시, 그랜드홀 로비에서 관객 맞춤형 '로비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부 성악가 소프라노 김상은, 베이스 이재훈이 출연해 성악가 부부의 일상 이야기와 함께 그들만의 특별한 선율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김상은은 계명대학교 성악과 및 동 대학원과 이탈리아 테라모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르첼리 비오티, 파비아, 만토바 등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31일(수)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9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깊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베이스 이재훈은 영남대학교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마 A.I.D.M 아카데미, ADEM 아카데미, 밀라노 MASATE 시립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제25회 만토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그 시즌에 만토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스칼라 오페라 오케스트라 합창단 음악감독을 맡으며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사랑, 그리고 그리움'을 주제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한국, 미국, 러시아 민요와 가곡들 중 가족에 대한 따뜻한 곡들로 선별했으며, 베르디 오페라 중 '괴로운 영혼'과 레하르 오페라 중 '내 입술은 뜨겁게 입 맞추고'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피아노를 맡는다.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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