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서 29일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

500여명 참석

대구시와 여성가족부는 29일부터 이틀간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다 함께 그리는 희망 대한민국'을 주제로 '2016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과 현장 활동가,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소통하며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2007년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이틀 동안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째 날엔 결혼이주여성 댄스동아리 '다함께'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해외동포 다문화가족의 현지 사회정착 및 성공스토리 발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애쓴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선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또 다문화 가족지원 우수사례 시상과 발표, '다문화가족, 좋은 부모 되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도 열린다. 저녁엔 각종 '화합과 소통'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부대행사로 호텔 내 지자체별 다문화 가족지원 홍보 전시'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둘째 날엔 '하늘열차 도시철도 3호선 탑승 및 근대골목 투어'의 힐링 프로그램,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근대골목 체험 등이 예정돼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로 전국의 다문화가족,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