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붉은 장미

붉은 장미/박방희 지음/시산맥사 펴냄

박방희 시인의 새 시집이다. 1부 그대에게 가는 길1, 2부 그대에게 가는 길2, 3부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4부 붉은 장미로 구성돼 있다. 시집 제목과 책 속 4개의 큰 제목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시집은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홍성란 유심아카데미 원장은 책 서평에서 "이별도 사랑의 한 방편이다. 이별 후 더 환해지는 쓸쓸한 사랑이 있다. 조우하고 헤어지기를 거듭하며 혼자 가꾸는 사랑이다. 이 순정한 사랑을 우리 시대의 어떤 수사로 찬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집 속 '그대에게 가는 먼 길' 연작은 사랑에 아파하는 세상 모든 연인들에게 들려줄 만한 다"고 했다.

성주 출신인 저자는 1985년 무크지 '일꾼의 땅'과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또 2001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아동문예'에 동시가 각각 당선돼 아동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114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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