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마커스 래시퍼드의 극장 골을 앞세워 헐 시티를 꺾었다.
맨유는 28일 영국 킹스턴어폰헐의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리그 3라운드 헐 시티 원정전에서 1대0으로 승리,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래시퍼드는 양팀이 0대0으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웨인 루니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찔러준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 10분 앤서니 마샬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대를 넘어갔을 뿐 맨유는 전반전 헐 시티의 수비벽에 막혀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26분 후안 마타와 교체돼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처음 출전한 래시퍼드의 한방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SPN은 래시퍼드가 경기 후 "놀랍다"면서 "이번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점 3을 따서 기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래시퍼드는 또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던 데 대해 "경기 일부분인 만큼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지금 같은 순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래시퍼드를 투입한 덕분에 축구에 다양성이 생겼다"면서 "다른 방식의 축구를 시작했고, 막판에는 운도 좀 따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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