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7 대입 수시] 인문-제시문 이해·다면적 사고 평가 , 자연-개념 바탕 교과서 자료

대학입시 전형 요강을 전국 기준과 상위 15개 대학 기준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면 전체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전국 단위로 보면 학생부교과 40%, 학생부종합 20%, 정시 30%, 실기 5%, 논술 4% 순이다. 그러나 상위 15개 대학 기준으로 보면 학생부종합 34%, 정시 33%, 논술 18%, 실기 8%, 학생부 교과 7% 순이다.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과 논술전형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와 종합전형에 합격하는 학생 절대다수가 내신 평점이 2등급 안에는 들어야 한다. 그러나 논술전형에서는 내신 4등급 학생도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논술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 논술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제시문의 이해와 요지 파악에 근거한 다면적 사고를 평가하는 논술 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다양한 통계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한 후, 다른 제시문과 연관지어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지망대학의 기출문제나 모의논술 문제를 통해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비교 분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일부 대학 상경계열은 수학적 사고를 통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유형이 출제된다. 수학 관련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를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로 수리 논제를 해결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자연계 수리 논술은 고교 과정에서 배운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린 자료들을 깊이 있게 이해해 두면 크게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이할 때 논리적 연관성, 상관성 등 논제가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지에 제대로 서술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채점을 할 때 풀이 과정에 따라 부분 점수가 차등적으로 부여된다. 각 단원의 상호 관계를 잘 이해하며 통합적 사고력을 배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과학논술 문제는 대부분이 교과 내용 범위 안에서 출제된다.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추론하여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과학 교과서를 깊이 있게 정리한 후, 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 보면 좋다.

논술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도 않았고 자신도 없다고 말하는 수험생이 많다. 실제로는 전국 대부분 수험생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수능 성적은 좋은데 내신 평점이 나쁜 학생은 적극적으로 논술전형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

논술문제가 고교 교과과정 안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나 모의논술 문제로 몇 차례 적응 훈련을 하면 예상 밖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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