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25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라주쿠 일대에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설명회, 여행업계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 티웨이항공의 도쿄 나리타와 대구공항 간 정기노선 취항을 앞두고 경북관광 수요 증가를 기대하면서 열렸다. 그래서 현지 여행업계는 물론 현지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재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연간 200만 명 이상으로 중국과 더불어 양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중요 관광시장이다.
25일 도쿄 케이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대상 홍보설명회에서 경북관광공사는 안동국제탈춤축제와 영주풍기인삼축제 등 경북 대표 가을축제를 소개했다. 더불어 정기노선 취항에 따라 대구와 고령, 청도의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코스도 선보였다. 경주 불교문화, 안동 유교문화, 고령 대가야문화 등 3대 문화권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맛집, 체험상품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일본에서 한국 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경북도 홍보대사 하타 야스시(八田靖史) 씨가 직접 체험하고 추천하는 영주'봉화'안동 등 먹거리 중심 2박 3일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공사는 26일부터 도쿄의 젊음과 쇼핑의 거리인 하라주쿠에서 펼쳐진 도쿄 대표 축제인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겐끼 마츠리'에 참가해 경북관광 페이스북 '좋아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경북을 알렸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외교 관계 개선과 엔화 가치의 상승으로 일본인 관광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일본인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관광 상품 개발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25일 김 사장은 한큐교통사를 방문해 경북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일본인 관광객을 경북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큐교통사(사장 마츠다 세이지) 측은 올해 안으로 관광객 1천200여 명을 경북으로 보내겠다고 답했다. 한큐교통사는 연간 해외 송객 수 60만 명이 넘는 대형 여행사로, 지난달 일본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해 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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