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스마트 디바이스 수출에 필요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이 문을 열어 관련 기업의 비용 절감,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경상북도'구미시'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9일 구미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 내에서 기관단체장,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 개소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사물인터넷 기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수출하는 기업체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 이곳에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 획득이 가능해졌다.
관련 기업 80여 곳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에는 모바일 단말기를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사전 필드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가 2010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스마트 관련 생산 기업들은 필드테스트, 해외통신사업자 인증 획득을 이곳에서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구미는 최근 추진 중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분야 대형 국책사업과 함께 모바일융합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은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420억원(국비 220억'지방비 100억'민자 100억 원)이 투자된다.
인증랩은 노키아사(社) 2G'3G'4G, 차이나 모바일사 4G를 비롯해 유럽'북미'중동'아프리카 등의 해외 이동통신사 대상 시험'인증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동안 국내 기업이 해외통신사업자에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수출하기 위해선 현지를 방문, 사업자가 요구하는 인증시험을 통과해야 했다.
국내 인증랩이 가동되면 관련 기업은 해외에 가지 않고도 현지에서 획득한 인증시험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품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인증비용 절감, 기술'디자인 유출 방지 등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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