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축제…대구콘서트하우스 유쾌한 랩소디 '카니발 오브 뮤직'

음으로 표현한 '동물의 사육제' 다양한 테마 통해 상상력 자극…9월3일(토)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왼쪽부터 금난새, 백민정, 김치중.

마에스트로 금난새 재미난 해설

클래식 음악 '낭만으로의 초대'

동물들이 축제를 벌인다면 어떤 모습일까? 음악으로 동물축제를 표현하면 어떤 선율일까?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 생상스가 작곡한 '동물의 사육제' 는 사자, 거북이, 수족관, 캥거루 등 동물들의 움직임과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동물들이 축제를 벌인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라는 기대로 시작한 '동물의 사육제'는 동물 축제를 통해 당대의 세속적이고 근엄한 모습을 비꼬는 유쾌한 랩소디풍 모음곡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9월 3일(토)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하는 '카니발 오브 뮤직'은 다양한 테마와 표현력이 가득한 음악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어른들에게는 클래식 음악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전도사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기대된다.

이날 연주하는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는 '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1997년 서울 국제 음악제를 통해 데뷔했다.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여 2005년 40개 지역 136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백민정과 김치중이 협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백민정은 영국 명문 길드홀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에 출강하며 전문연주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치중은 한음콩쿠르 3위, 음악진흥원 전국음악 콩쿠르 전체 대상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4학년이다. 전석 1만원. 053)25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