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일본 도쿄, 후쿠오카 직항 하늘길이 열린다.
또 대구-김포 노선이 폐지 9년 만에 부활하고 기존 국제 노선도 승객 증가로 잇따라 증편을 하고 있어 대구공항이 국제 공항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대구시는 30일 "다음 달 1일부터 대구-도쿄와 대구-후쿠오카 직항 정기노선이 동시에 취항한다"며 "인천, 김해, 제주공항에 이어 국내 공항으로서는 네 번째로 일본 제1 관문인 나리타(도쿄) 공항과 제2 관문인 간사이(오사카) 공항에 동시 취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9월 1일부터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14편(매일) 운항하고, 대구-후쿠오카 노선을 주 22편(매일, 화·목·토·일 추가) 운항한다. 또 대구-괌(오사카 경유) 노선도 주 8편에서 주 14편(매일)으로 운항을 확대한다.
에어부산도 9월 1일 취항식을 갖고 대구-후쿠오카 노선을 주 14편(매일) 운항 개시하고, 9월 2일부터는 대구-김포 노선을 주 2편(금요일 출발, 토요일 도착) 임시 편으로 취항한다. 대구-김포 노선은 KTX 개통으로 2007년 폐지된 지 9년 만이며 향후 이용객 증가 추이에 따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
또 연내 대구-홍콩(티웨이·주 4편), 세부(티웨이·주 10편) 정기노선 신설과 대구-타이베이 노선 증편(티웨이·주 6편→주 14편, 타이거·주 8편→주 14편)이 예정돼 있는 등 국제선 정기노선이 올해 초 주 50편에서 연말에는 주 150편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 방문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 2만9천653명(대구관광호텔 연 숙박기준), 올해 7월 현재 1만2천989명이지만 이번 일본 직항 개설 및 관광마케팅 강화로 올 12월까지 4만여 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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