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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가을 봉화, 즐기자 송이축제

10월2일 봉화송이마라톤대회…하프·10km·5km 코스 진행

지난해 열린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달리미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해 열린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달리미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매일신문 DB

"송이 향기에 취해 청정 자연의 품 안에서 달려보세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봉화읍에서 열리는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제4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2일 봉화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매일신문사와 봉화군이 공동 주최하는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는 5㎞와 10㎞,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하프 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대회 코스는 봉화공설운동장을 출발, 삼계회전교차로와 유리요양원(5㎞ 반환점)~유림녹지원(10㎞ 반환점)~가평교차로~오록소공원(하프코스 반환점)을 잇는 구간이다.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하프코스'10㎞ 3만원, 5㎞ 1만원이다. 종목별 남녀 1~10위에게 트로피'시상금'특산품을 주며, 30명 이상 단체도 1~5위에게 시상금이 주어진다.

10㎞ 코스 30명 이상 참가하는 역외 단체에 대해서는 선착순 30개 단체에 한해 텐트와 5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한다. 또 재방문 참가단체(2015년) 중 20명 이상 참가단체는 하프, 10㎞ 코스 신청자에 한해 참가비 5천원을 지원한다.

특히 봉화군 내 초'중'고 학생도 단체 참가 시 5천원을 할인해 준다. 20명 이상 단체에는 봉화사과 한 상자(10㎏)를 준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스포츠 기능성 티셔츠와 봉화 지역 특산품(잡곡세트, 고춧가루, 과즙세트 중 택일)을 지급하며 지역특산품 무료 시식코너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는 단순히 마라톤만 하는 대회가 아니다. 송이축제장에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를 맛보고 즐길 수 있으며 명산으로 손꼽히는 도립공원 청량산에서 국내 최장 하늘다리와 계곡'골짜기마다 숨어 있는 산골마을의 넉넉한 인심과 역사의 숨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닭실마을과 춘향전 주인공 이몽룡(실존인물 성이성) 생가인 계서당을 찾아 현대판 이도령이 되어보는 것도 마라톤 참가의 매력이다. 전국 최고의 청정약수터인 오전약수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고, 지역 곳곳에 있는 사찰과 전통마을에서 유서 깊은 문화유산의 멋에도 흠뻑 젖어들 수 있다.

참가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bonghwarun.com), 대회 사무국(02-2208-7242), 봉화군청 문화관광과(054-679-6131) 등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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