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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 '귀요미' 구본찬 선수가 안동에 나타났다

구본찬 선수
구본찬 선수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 '귀요미' 구본찬 선수가 31일 안동에 나타났다.

경상북도 경주출신 양궁 구본찬은 지난 7일 양궁남자단체 결승에서 6연속 10점을 쏴 대한민국이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아 오는데 큰 역할을 했고, 13일에는 양궁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뛰어난 예능감을 드러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구본찬 선수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경북도가 리우올림픽에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높인 경북 선수단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찬 선수와 함께 여자 역도 윤진희, 유도 곽동한 등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던 경북도 출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구본찬은 경주용황초등학교 5학년때 양궁을 처음 시작해 경북체육고등학교와 안동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현대제철 팀에서 운동하고 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후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역도선수 윤진희는 경북개발공사 소속으로 리우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포항이 고향인 곽동한은 편파 판정 의혹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인 다운 모습을 보이며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메달을 딴 선수 뿐 아니라 경북도청 소속 수영 김서영, 경북체육회 소속 사격 강민수, 구미시청 육상 임경희, 김천시청 배드민턴 고성현, 손완호, 장예나 등도 리우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다음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사회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경북 연고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어 빛나는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자긍심을 높인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도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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