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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문정야외수영장 3년만에 재개장…1만5천여명 다녀가

물놀이를 즐기던 어린이들이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해 신나게 춤사위를 벌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물놀이를 즐기던 어린이들이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해 신나게 춤사위를 벌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3년만에 재개장한 서천 문정야외수영장이 올 여름'어린이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다.

7월 27일 개장, 26일간 무료로 운영된 문정야외수영장은 평일 400여명, 주말 1천여명이 찾는 등 운영 기간동안 약 1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문정야외수영장은 휴식공간인 그늘목과 그늘막 3곳, 놀이공간인 어린이 전용 수영장(가로 20m, 세로 50m), 미끄럼틀, 터널형 분수, 에어바운스와 탈의실과 샤워실, 이동식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말에는 림보게임, 댄스경연대회, 훌라후프 돌리기와 부모님 수중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피서에 재미를 더했다.

운영기간 내내 수영장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 안전요원 6명과 영주시수영연맹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했고 주말에는 영주소방서의 119 구급대가 현장에 배치돼 물놀이장 안전을 책임졌다.

문정야외수영장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화목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은"무료로 좋은 시설을 마련해줘 감사하다","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시청 홈페이지와 SNS에 잇따라 글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어린이 물놀이장을 리모델링해 3년만에 재 개장했다"며 "내년에도 초여름부터 8월하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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