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대, 장학금·취업률 전국 1위…학생 1인당 400여만원 지급

장학금 수혜율 90% 달해, 국고사업 10관왕 달성 성과

구미대 전경. 구미대 제공
구미대 전경. 구미대 제공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인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장학금 지급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에 따르면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3만8천원.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액이 1위(재학생 500명 이하 특수분야 대학 및 폐교 대학 제외)다.

이로써 구미대는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2012년부터 4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1인당 403만원의 장학금은 구미대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하는 수치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률은 28.7%에 불과한 셈이다.

장학금 수혜율도 90%를 웃돌아 학생 10명 중 9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 장학금의 등록금 대비 비율은 2012년 53%, 2013년 55%, 2014년 66%, 지난해 71%로 매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교내외 장학금 확대도 있지만 국고장학금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최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주요 국고사업 10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구미대 손기수 학생복지처장은 "장학제도의 꾸준한 확충 외에도 교육부 및 정부가 주관하는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되면서 장학금 지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미대는 교육부 발표기준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학 가, 나 그룹별)를 이어가고 있다. 5년간 평균 85.3%의 높은 취업률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특성화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구미대는 '취업은 물론 학비 걱정 없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실현을 위해 2009년부터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등록금 대비 장학금이 71.3%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 "전국 취업률 1위를 이어가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학비 걱정 없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히는 것도 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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