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로 한동안 논란을 겪은 배우 성현아가 김기덕 감독의 영화 '그물'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달 31일 영화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성현아는 '그물'에서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출연한다.
성현아의 연기 활동은 MBC TV 드라마 '욕망의 불꽃'(2010) 이후 6년 만이다. 성현아는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시간'(2006)에서 하정우와 함께 주연 배우로 출연한 적이 있으며, 이번 영화에서는 분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물'은 남한에 표류하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성현아는 2013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으나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따라 올해 6월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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