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마리 새들이 화음을 이루며 한꺼번에 노래하는 것을 들어본 적 있는가.
3일(토)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들을 수 있다. 연주자들이 불어넣은 날숨은 플루트 몸통을 타고 새들의 노랫소리로 바뀐다.
'Flute & Flutist'(플루트와 플루트 연주자)라는 제목의 이 공연은 '아울로스 플루트 오케스트라'가 채운다.
'아울로스 플루트 오케스트라'는 1994년 대구에서 창단한 합주단. 이번 공연은 21인조로 진행된다.
플루트라는 단일 악기로 구성된 합주임에도 알토 플루트, 베이스 플루트,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등 여러 음역대가 있어 일반 오케스트라와는 색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러 광고에 삽입돼 친숙한 요한 파헬벨의 '캐논 D장조',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작품 46의 8번' 등을 플루트 색채로 감상할 수 있다. 새소리의 대표적 악기인 오카리나와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소프라노 이화영, 바리톤 이인철도 함께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2층 웅부홀에서 80분 동안 이어진다. 1만원에 감상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어야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54)84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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