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 7번 국도 옆 절개지서 500여t 토사 쏟아져

공사장 축대 붕괴, 인명피해 없어

3일 영덕군 남정면 국계리 7번 국도 옆 절개지에서 500여t의 토사가 도로로 쏟아진 가운데,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덕군 제공
3일 영덕군 남정면 국계리 7번 국도 옆 절개지에서 500여t의 토사가 도로로 쏟아진 가운데,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쯤 영덕 남정면 구계리 7번 국도 옆 절개지에서 500여t의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다. 또 흘러내린 토사로 전봇대가 기울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구간을 지나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덕군 등은 장비 7대와 인력 20여 명을 동원해 복구에 나서 이날 오후 4시쯤에야 통행이 재개됐다. 한전 역시 이날 오후 1시쯤 전봇대 복구 작업을 끝냈으며 이 사고로 단전된 곳은 없었다고 한전 측은 밝혔다.

이날 사고는 산 중턱에서 진행 중인 펜션 공사 현장의 축대가 비가 많이 오면서 붕괴, 도로사면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영덕군은 보고 있다. 영덕에는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193㎜의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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