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전문대, 내년부터 항공기술교육센터 운영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지정…항공정비사 시험 면제 기회도

항공전자
항공전자'정비과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항공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섰다.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경북전문대학은 앞으로 이 대학 항공전자'정비과 부설 '현암항공기술교육센터'를 운영, 2017학년도부터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법령(제29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90조)에 따라 최종 졸업 시(전공심화과정)에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항공법규를 제외한 필기시험 면제, 구술시험만으로 실기시험 면제)을 받게 된다.

항공전자'정비과는 2017학년도부터 2+2(정규 2년'전문학사학위과정), 전공심화 2년(학사학위과정) 교육과정을 운영, 전문학사학위 취득과 동시에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또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과정)을 통해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 시험 면제 기회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에어부산, 진에어, 제주항공, 외국 항공정비업체 등 저비용항공사(LCC)를 비롯해 전 세계 항공사의 항공정비사로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윤상일 교수(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지정준비팀장)는 "학과교육시스템(기자재 및 실습장 여건 등) 전반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연방항공국(FAA)에서 제시하는 표준교육체제에 맞게 편성'운영,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항공정비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성화 전문대학의 질적'양적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현장중심 실무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